장학금 전달·사제동행 사랑의 등굣길 행사
손 편지 전달·카네이션 달기·팝 아트 '눈길'
교사들 주먹밥 나눠주고·비빔밥 먹기 등 다채

▲ 15일 스승의 날을 맞아 산남고에 학생들이 교사들의 얼굴을 그려낸 팝 아트가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폐이스북 캡처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스승의 날인 15일 충북 도내 각 학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청주상업정보고 교사들은 이날 낮 12시 40분께 교무실에서 교직원 장학회가 마련한 450만원을 9명의 학생에게 각 50만원씩 전달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정형편이 넉넉치 못한거나 학교생활에 성실한 모범이 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장학금이 전달됐다.

장학금 수여 후에는 학생들이 손 편지를 스승의 날 노래에 맞춰 전달하며 감사한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진천고 교사 자율동아리 '사제동행은 이날 오전 9시 10분 1학년 학생 회의실에서 새내기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수 만든 주먹밥을 나눠주는 '사랑의 등굣길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학생들은 자신의 기호에 맞게 김치, 멸치, 제육볶음 등 다양한 종류의 주먹밥을 골라 먹는 재미도 곁들였다.

청주 산남고는 스승의 날을 맞아 학생들이 교사들의 얼굴을 그린 팝아트를 전시와 수제 딸기잼을 만들어 전달하며 가르침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청주 서원고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1, 2학년을 대상으로 동문, 학부모와 함께하는 '잡(Job)체 맛보기' 행사를 가졌다.

IT계열사와 법조계, 교육계, 의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직업에 종사하는 동문과 학부모가 일일 명예교사로 초빙돼 학생들의 진로교육에 나선다.

충주혜성학교에선 이날 오전 9시 10분부터 12시 20분까지 감사편지 낭독하기, 봄꽃 배경으로 사진 찍기, 딸기 탕후루 만들기, 초콜릿 만들기, 힐링 마사지 등 다양한 행사를 한다.

청주 가덕중에선 사제동행 한솥밥(비빔밥) 먹기, 문의중에선 사제 간 컬링대회, 미원중에선 꽃마차 깜짝 이벤트, 봉명중에선 옛 스승 찾아뵙기, 산남중에선 등교맞이 행사와 손편지 쓰기, 충북여중에선 선생님 캐리커쳐 그리기, 현도중에선 사제동행 삽겹살데이 등 스승의 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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