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항 등 지리적 여건 뛰어나…해양수산부 4차 산업 해양 미래 '눈길'

▲ 청주밀레니엄타운 건립 예정인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는 청주밀레니엄타운에 미래해양과학 건립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조사 현지실사가 본격화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해양수산부는 15일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부지로 추진하는 청주밀레니엄타운부지에 대한 현지 실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청주밀레니엄타운에 시설연면적 1만5천175㎡에 1천150억원을 들여 2025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KDI는 7~8월 설문 조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으며 조사는 전국 1천가구 대상이다.

충북도는 KDI 조사 결과물을 오는 10월경 내놓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해양과학관에 들어서는 청주밀레니엄타운은 도로, 철도, 항공을 인접지로 교통 편익 등 전국 입지 조건으로 뛰어나다.

과학관은 비용대비 편익률(B/C)이 1이상 나와야 하나 '0.21'로 현격히 낮은 수치로 답보 상태이다.

미래해양과학관은 체험중심의 타 지역과의 차별성 두고 5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특별전시관으로 구성했다.

건립 구상은 AR·VR체험하는 해양어드벤처관, 해양로봇관, 해양바이오관, 4D 체험 해양생태관, 심해잠수정, 수중스튜디오 등이 들어선다.

이 밖에도 지구의 환경과 우주행성 생태과학을 다루는 ‘가이아관’이 특별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도 관계자는 "지리적 여건이 뛰어난 미래해양과학관은 도로·철도와 항공 인접지로 편리성을 높다"며 "타 시도와 차별화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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