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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만나다]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사람들24시간 고속도로 운전자 살피는 안전 파수꾼!
암행순찰팀 운영, 드론활용 등 발 빠른 성장 눈길  
방관식 기자  |  afgm5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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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7  13: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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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에도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힌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사람들. 이들의 노고가 있어 고속도로에서의 안전이 담보된다.(사진 왼쪽부터 오지혜 경장, 고봉서 대장, 김인 경위)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고속도로는 국토의 대동맥과 같은 곳이다. 숱한 사람과 차가 오가는 만큼 사건사고도 끊이질 않는다. 잠깐의 방심이 대형사고로 직결되는 특성상, 세심한 안전관리가 필요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이런 현실에서 고속도로의 파수꾼 역할을 하고 있는 고속도로순찰대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별다른 생각 없이 지나는 까닭에 ‘고속도로에서 경찰이 무슨 일을 하지?’하는 궁금증이 생길법도 하지만 고속도로순찰대의 임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훨씬 다양하다.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 활동(교통단속, 안전교육, 홍보활동)은 기본이고, 고속도로 특성에 맞는 계절별, 테마별 특별교통관리대책의 수립과 시행, 주요사고 및 사고다발구간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국내외요인 및 중요물자, 수학여행단 SC 등이 주요 업무다.
지난 5일 방문한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는 경부선(경기 안성도계-경북 추풍령 도계)을 비롯해 호남선과 당진대전선 등 7개 노선 486km를 책임지고 있는데 3개 지방청과 21개 경찰서가 담당구역에 있을 만큼 넓은 관할을 자랑한다.
해야 할 일도 많고, 맡은 지역도 넓으니 늘 바쁜 것은 당연지사. 하지만 97명의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이곳은 완연한 봄기운만큼이나 생동감이 넘쳐난다. 

   
▲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는 오는 12일 남공주IC의 신청사로 보금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오는 12일 남공주IC의 신청사로 보금자리를 옮길 예정인 제2지구대는 지난해 고속도로 교통안전활동 평가에서 2분기 전국 고순대 1위, 3분기 2위를 차지했고 봄·여름 행락철 교통안전활동 평가에서도 전국 고순대 1위를 차지할 만큼 똑 소리 나는 지구대다.
명절이 끝나자마자 봄철 행락객들의 안전을 위한 특별교통대책 마련에 돌입해야 한다며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고속도로순찰대 제2지구대 사람들을 현장에서 만났다.

   
▲ 신임 고봉서 대장은 사망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고봉서 대장
“2019년 사망사고 줄이기 원년의 해로 삼겠다”
지난 1월 28일 부임해 한 달이 막 지났다. 전국에 12개의 지구대가 있는데 제2지구대는 관할구역을 거쳐 가는 차량이 많아 업무 강도가 센 편이다. 현재 97명의 인원이 순찰3개팀, 행정팀, 암행순찰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부임 후 사망사고 줄이기를 지구대 제1과제로 삼았는데 사고통계를 바탕으로 화물차를 대상으로 한 예방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암행순찰팀을 신설해 얌체운전자를 집중 단속해 교통법규 준수율 제고에 힘쓸 것이다.
이밖에도 드론이나 경찰헬기 등을 활용해 운전자들의 안전을 지키는데 힘쓰겠다.
다른 곳에서 근무하는 경찰관들도 힘들지만 이곳에 와서 보니 명절이나 휴가철 등에 정신없이 바쁜 대원들의 노고가 더 절실하게 느껴진다. 운전자는 물론 직원들에게도 자신의 안전에 각별하게 신경 쓸 것을 당부하고 싶다.

   
▲ 30여 년간 교통 업무 분야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김인 경위는 타인에 대한 배려가 최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인 경위
“배려는 타인과 나의 안전을 지켜주는 방어막”
20대에 경찰에 입문해 30여 년 동안 교통 분야에서 잔뼈가 굵었다. 과거에는 직업위주의 운전자들이 많았는데 자동차 보급률이 높아지고, 운전이 보편화되면서 안전의식이 상대적으로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현장에서 근무하다보면 종종 다른 차량은 안중에도 없는 이기적인 운전자들이 보이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도로상에서 내가 타인에게 베푸는 한 번의 배려는 그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려를 받은 사람이 또 다른 타인에게 전하는 선순환 구조를 갖게 된다.
이는 멀지 않은 미래에 나에게도 돌아온다는 이야기다. 모든 도로 특히 고속도로에서의 운전은 쌍방의 신뢰를 기초로 한다. 타인에 대한 배려는 나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배려는 타인과 나의 안전을 지켜주는 가장 든든한 방어막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 지난 1월부터 순찰 업무를 시작한 오지혜 경장은 좋은 엄마와 현장에 강한 경찰이 되는 것이 올해 목표다.

오지혜 경장
“현장에 강한 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
올해가 경찰 생활을 한지 10년째다. 지난 8년 동안은 경찰서에서 내근을 했고, 2년 전 지구대에 와서도 행정반 단속업무를 보다가 1월부터 현장 순찰업무에 투입됐다.
처음에는 생소한 3부제 근무와 본선에서의 현지교대 등 현장업무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동료들의 응원으로 잘 헤쳐 나가고 있다. 고속도로 특성상 한순간의 실수가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한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것도 애로사항 중 하나다.
아쉬운 점은 아직도 많은 운전자들이 기본을 지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꾸준하게 홍보를 하고 있음에도 안전띠 미착용, 운전 중 핸드폰 사용, 음주 등 기본적인 사항 위반으로 단속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친정에서 아기를 돌봐주고 있는데 올해는 더욱 열심히 노력해 좋은 엄마는 물론 현장에 강한 경찰관으로 성장하고 싶은 바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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