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운동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는 청주시청에 태극기 휘날리고 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지역에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로 “대한독립 만세”가 울린다.

3·1절 오전 청주예술의전당 기념식을 시작으로 옥산면 3·1운동 100주년기념식 및 만세거리행진, 북이면 손병희선생 생가 기념식 및 만세운동 재현행사, 남주동 기념식 및 만세거리행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에 처음 선보이는 남주동 기념행사는 '충북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3·1운동 당시 청주장터와 청주우시장(현재 남주동)에서 대규모 만세시위가 있었던 뜻깊은 장소에서 열린다.

남주동 소공원에서부터 성안길을 거쳐 시내 중심가(롯데시네마 앞)까지 만세거리행진과 기념행사에 시민 1500여명이 참석해 만세퍼포먼스 및 공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추진돼 역사에 관심이 적은 젊은 층의 호응과 참여가 기대된다.

이밖에도 4월 5일에는 미원면 쌀안장터 만세재현운동이 100주년 기념으로 추진되는 3·1독립만세운동 전국릴레이 ‘독립의 횃불’행사와 6일 문의면 3·1운동 재현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00년 전에 우렁차게 울려 퍼졌을 선조들의 함성소리를 상상하며, 청주의 3·1운동사를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되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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