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소통·과감한 시정 혁신에 청주시 발전 앞당길 것"

▲ 한범덕 청주시장이 취임 100일 맞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강조하며 소통·협치로 함께 웃는 청주를 만드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시키겠다며 소회를 밝히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민선 7기 앞으로도 새로운 소통방식과 과감한 시정 혁신으로 청주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겠습니다."

지난 7월 1일 통합 청주시 제2대 시장으로 취임한 한범덕 시장은 첫날 시정 업무부터 북상하는 태풍 ‘쁘라삐룬’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최우선으로 내수읍과 내덕동 등 현장을 찾아 공식 첫 업무에 구슬땀을 흘리며 시민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취임 100일을 맞기까지 동분서주로 각계각층 소통 면담, 재난위험시설 등 현장 점검, 재난상황 판단 회의, 찾아가는 읍면동 소통 창구 등 다각도로 '함께 웃는 청주' 실현에 혼신했다.

먼저 한 시장은 안정적인 시정 기반을 다지는데 고심했다.

그는 민선7기 공약사업 확정 발표, 시정 주요 현안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행정조직 개편을 마무리하며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만들었다.

공약선정과 구체화 과정에 시민 참여를 공식화하기 위해 공약시민평가위원 32명을 위촉, 4개 분과별 공무원과 시민평가위원을 구성한 논의 끝에 시민의 의견을 폭넓게 확장시켜 총 74건에 총 사업비 3조5천854억 원 규모를 확정짓고 시민을 위한 행정도우미로 발돋움하고 있다.

조직개편에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체계적, 전문적 수행에 도시재생기획단, 미세먼지 저감 대책 추진을 위한 기후대기과 등이 신설, 보육과 여성 관련 부서를 분리, 미세먼지 저감에 대중교통 활성화가 우선이라는 원칙에 도시교통국을 본청 국으로 이동하는 과감한 혁신을 이뤄냈다.

한 시장은 임기 초부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우대받는 인사 원칙을 천명하며 현업부서 인사 우대 방안을 마련하는 등 조직의 안정과 새로운 활력에 노력중이다.

한 시장이 후보 시절 시민들과 약속한 새로운 소통 방식에 청주를 만들고 있다.

온라인 소통 창구를 공식화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했다. 청주1번가 정책플랫폼을 정식으로 개통해 온오프라인 시민 참여 공간을 마련. 인공지능에 기반한 스마트 민원 상담 시스템도 구축해 시민들과 가까운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그동안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던 직원 교육과 참여 예산 제도를 보다 혁신적인 개선. 시민명예감사관 제도 운영 등 감사 제도의 혁신 방안도 적극 추진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력, 현재와 미래 동시에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다.

청년들이 미래를 만드는 생계지원, 창업과 구직 지원 사업의 맞춤형 설계, 소상공인들이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각종자금 지원, 전통시장 활성화 직접 지원 등 다방면 방안을 제시했다.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해 청주형 혁신 전략산업 선정하고, 블록 체인 등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성장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이 밖에도 휴가 중에도 세종과 서울을 오가며 국비 세일즈 행정으로 지난해 물난리로 안전관린 최우선 먼저다며 ▶우수저류시설 설치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내덕~석남천 분구) 침수예방사업 ▶무심천 세월교 개량사업 ▶대길~부연간 도로확포장 사업 등의 국비 확보를 손꼽았다.

지역 SOC사업 및 도시재생사업인 ▶남일 고은~효촌리 도로확장 사업 ▶청주산단 재생사업 ▶청주시 뉴딜사업(운천동, 우암동, 내덕동) 등은 국비를 최종 확보했다.

‘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로 논란이 된 KTX 세종역 건립 추진 등에 관한 공동대응과 KTX 오송역 활성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현안사업인 ▶가족센터 건립 ▶가덕 상대리 및 내수 구성리 하수관로 정비사업 ▶북일~남일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농수산물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등 협조로 국비 증액을 요청했다.

이런 국비 확보로 분주한 100일에 내년도 국비 예산은 올해보다 5.5%정도 상향된 1조 1천156억 원이 반영될 전망이다.

안전·행복·미래를 품은 세계적 청주 꿈꾼다.

한범덕 호 비전은 시민 안전 속에 미세먼지 걱정 없고 사람 중심의 안전한 교통시스템이 정착된 도시, 전국에서 문화와 복지 혜택이 가장 높고 역사 정체성이 기본 자산이 되는 도시, 서민경제가 살아나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미래도시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정신없이 현장을 누비고 직원들과 청주 미래를 고민하다 보니 어느덧 취임 100일이 맞았다"며 "눈앞의 보여주기식 성과에 집착하기보다는 미래 100년 청주시 발전의 기틀을 닦으며 시민들이 행복을 느끼고 희망을 가지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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