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도래 언덕' 사업 추진 2012년 목표…소극장·카페 등 청년일터 재탄생 '기대'

▲ 청년 문화 활성활 재탄생이 예정된 '몽도래 조성 사업' 추진 사업도./괴산군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괴산군이 '2018 국토교통부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으로 청년일터와 문화 확충에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를 최대 20억을 확보하게 되는 쾌거를 얻었다.

이번 공모사업은 괴산읍 소재 구 궁전모텔 일대를 ‘젊은이들이 꿈을 그리러 오는 언덕’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몽도래(夢圖來) 언덕’으로 조성, 청년 문화공간을 창출해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추진되며 총 43억원(국비 20억 포함)이 투입된다.

군은 기존 유휴시설(농협창고, 궁전모텔)을 소극장·카페·창업보육센터·북카페·게스트하우스 등으로 리모델링해 젊은이들의 창업역량 강화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활용률이 적은 농산물유통센터 주차장과 새마을공원을 야외 소공연, 전시 등에 활용되는 다목적 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군은 그동안 중원대 및 육군학생군사학교가 개교한지 수년이 지났지만 젊은이들이 즐길 장소가 없어 난항을 격었다.

하지만 새로운 청년 문화공간 조성으로 또 다른 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젊은 사람들의 공간에 향후 도시재생사업과의 상호 시너지효과를 더해 젊고 활력 넘치는 도시건설에 마중물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괴산의 도시 랜드마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투자선도지구 선정에 100억원의 국비를 받는 쾌거에 민선 7기 군정 운영 목표인 ‘사람이 찾아오는 젊은도시 괴산’ 실현의 적극적 의지를 반영 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