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관련 부서로부터 피해 현황과 대책 추진 상황 청취하는 시간 가져

▲ 서산시의회가 지난 16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가뭄피해 현황 및 대책 추진 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는 지난 16일 의회 간담회장에서 가뭄피해 현황 및 대책 추진 상황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리는 당분간 강우예보가 없는 상황에서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뭄피해를 입고 있는 서산시의 각 지역별 피해 현황과 피해 최소화·복구 대책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집행부의 보고는 건설과, 농정과, 축산과 순으로 이뤄졌다. 집행부는 예비비 및 성립전예산을 투입해 급수장비 구입·임차와 살수차 운영 등을 중심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급수장비 운영이 필요한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료·유류대 등을 지원하겠으며, 양계·축산 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시설·장비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재관 의장은 “연일 들려오는 가뭄 피해 소식과 비 소식이 없는 일기예보를 볼 때마다 마음이 무겁다”며 “재난급 피해를 입기 전에 적극적인 예산 추가 투입 등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임 의장은 이어 “단편적이고 일시적인 피해 복구 대책이 아니라 항구적인 한해 예방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의회는 당초 오는 27일부터 2박 3일로 예정돼 있던 의정연수를 취소하고 가뭄 피해 최소화와 피해 복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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