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80대 치매노인이 실종된 지 하루 만에 주검으로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청양경찰서에 따르면 남양면에 거주하는 88세의 구신숙 할머니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지난 21일 오전 10시 30분경 접수됐다.
이에 따라 경찰과 군청, 소방서는 21일 5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인근 야산 및 비닐하우스, 빈집, 창고 등을 수색했다. 
대대적인 수색에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22일에는 군 직원 200여명과 의용소방대원, 청양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을 비롯해 드론까지 동원된 대규모 수색작전이 이뤄졌다.
그러나 결국 구 씨 할머니는 이날 4시 43분경 용마리의 한 수로지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주변의 안타까움을 샀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