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주민 100여명 국토부앞 집회 예고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한국도로공사가 17일 오전 오송읍사무소에서 개최하려던 서울~세종고속도로 청주오송지선계획 설명회가 주민반발로 결국 무산됐습니다.

이날 주민들은 사전공청회 한 번 없이 노선을 확정지어놓고 갖는 주민공청회는 충북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반발했습니다.
 
제2경부 부강추진위원회 김현문 집행위원장은 오송지선과 동천안에서 옥산JCT를 연결하는 노선 병행추진이 아니면 원안사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최병우 오송역세권 궁평리지구 도시개발조합장은 일직선으로 내려오던 노선이 안성에서 동천안으로 꺾여 세종시 전동면을 거치는 것은 7선 의원인 이해찬 의원의 집이 거기 있기 때문이란 강한 의혹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 조합장은 문재인 대통령은 해명하고 이해찬 의원은 충북도민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주민들은 오는 25일 국토부 앞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이날 주민 반발로 공사가 19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오송읍민만을 상대로 가지려던 주민공청회도 개최가 불투명해졌습니다.

CNL TV 김대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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