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생교육문화원서 10개 팀 기량 뽐내

▲ 18회 실버문화 페스티벌에서 무용으로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한국부인회 충북지부(지부장 박종복)는 22일 청주시 주중동 학생문화회관에서 60여년 역사와 함께 풍성한 노인 문화 증대에 새 전기를 맞고 있다.

한국부인회 충북지부는 고령화 인구 증가와 문화적 해소를 위해 18번째 '실버문화 페스티벌' 행사에 노인들의 주인공으로 노래, 악기연주와 춤 등 다양한 장르의 기량을 뽐내는 종합 축제다.

16회까지 '세대공감 효사랑 나눔 실버 가요제'란 이름으로 진행되다 2017년부터 '실버문화 페스티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날 행사는 임은혁 수석이사의 사회로 내·외빈과 충북 11개시군 지회의 회원들이 참석에 살아있는 전설인 안봉화(92) 고문이 함께하며 성대히 열렸다.

내빈에는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정상엽 충북도 보건국지국장 등 도·시군 의원 당선인들이 참석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한국부인회 충북시군지회장으로 청주시지회 등 10개 시군 회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군을 대표한 10개 팀이 열띤 기량을 펼쳤다.

박종복 한국부인회 도지부장은 축사에서 "100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장르로 어르신들의 정신건강과 치매예방을 위한 사업이다"며 "18년전부터 지속한 노력에 그동안 배우고 익힌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놀이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어르신들께서 쌓아오신 지혜와 경험을 후배에게 전하는 세대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되고 어르신들의 헌신과 사랑에 보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버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김길환, 민지, 장민호 등의 초대가수들의 특별공연으로 행사가 한층 고조됐다.

▲ 3인 아코디언 합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고 있다.

2부에는 한강문화예술 TV전속인 안은채씨의 사회로 초대가수 윤태경, 미녀와 야수 등이 출연했고 식전행사는 강선자 무용단과 이진주 씨가 초청 출연으로 한층 행사를 고조시켰다.

본 행사에는 실버가요제 페스티벌에는 제천시 김성현(71), 증편군 김길녀(70), 진천군 김호식(73), 단양군 박영희(65), 충주시 최동숙(67), 보은군 박봉희(67), 청주시 박정분 (67), 괴산군 이금용(64), 음성군 이길자(76), 제천시 이미순(74)씨등 충북 10개 시군에서 참석했다.

충북 도지부는 이종훈 (71)이 2명이 아코디언 합주의 아름다운 선율로 70~80년 옛 향수를 전달하며관객석과 하나되는 시간을 가졌다.

수상한 참가자들은 상장과 트로피, 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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