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등록…본격 선거전 '신호탄'

▲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 3선 도전에 1등 충북경제는 노련한 선장인 자신이 필요하다며 선장을 배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이시종 더불어민주당 충북도지사가 16일 도지사 예비후보를 등록하고 본격 선거전 채비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24~25일까지 후보등록을 거치면 예비후보의 꼬리표를 떼고 정식후보로 등록해 30일부터 본 선거의 경쟁에 뛰어든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확실하게 완성하고 '강호축'개발로 남북교류 등 미래 충북에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고자 도지사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3선 도전 장기집권에 대한 우려의 시각에 대해 “4%충북경제 달성과 경제5%도전, 강호축 평화철도(충북선고속화사업) 완성은 노련한 선장이 아니면 불가하다”는 선장론을 꺼냈다.
 
이 후보는 "만년 하위권을 맴돌던 충북의 주요경제 지표가 전국 1~2위를 달리고 있다”며 “1등 경제 충북의 기적을 완성하고 ‘강호축 평화철도 구축’으로 남북경협 활성화 등 충북의 새로운 먹을거리 창출을 위해 3선 도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그는 "단기적으로 충북선철도 고속화를 통해 강호축(강원~충청~호남)을 완성하고 장기적으로 북한 원산과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한반도 평화철도를 완성해 남북교류를 전향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출마 기자회견장에는 정정순, 이광희 후보와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박종규 도의원, 김광수 전 도의회 의장과 박문희 전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공약으로는 ▶4%,4만불 안성,5%, 5만불 도전 ▶강호축 육성 ▶미세먼지 대책 ▶도민재난안전망 구축 ▶취약지역 공공의료 서비스 강화 ▶먹거리 안전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 확대공급 ▶농시 전환, 농업인 기본소득 보장 ▶균형발전을 위한 북,납부권 공공기관이전 ▶청년경재 활성화 ▶미호천 시대 개막 등 10대 주요 공약을 발표 했다.

▲ 16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6·13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출마를 위해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10가지 세부공약에 대해서는  강호축 육성에서는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4차산업혁명 과학기슬도이 등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도민안전 보험 무상가입으로 불의의 재난사고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등 도민재난 안전망구축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겠다.

복지충북을 위해 혁신도시 및 단양에 병원을 유치하는 등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이어 "전국 최초로 실시한 초,중,특수학교 무상급식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어린이집 , 각급학교, 병원 등 구내식당에 친환경 유기농 식자재를 대폭 확대하는 등 먹거리 안전과 친환경 문화확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도청북부, 남부출장소 기능을 확대하고 자치연수원 등의 정의 기능일부를 이전하는 등 도내 균형발전시책을 적극 추진 할 것"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세종시,충남도와 공동으로 미호천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미호천을 1급수로 유지하고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국가생태공원으로 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시종 도지사 예비후보는 "이시종은 풍부한 경험과 노련함과 뜨거운 열정으로 '1등 경제 충북 기적의 땅' 까지 도민 여러분을 안전하게 이끌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강호축에 평화고속철도와 충북선을 만들어 남북교류등 충북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고 문재인 정부와 함께 충북호를 이끌어갈 후보는 자신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163만 도민을 태우고 출항한 '1등 경제 충북호'는 거친 바다의 한 가운데 지나고 있다"며 "경험 많고 노련한 1등 선장 이시종에게 계속 맡겨야 문재인 정부와 협조아래 완성해 나갈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충북선관위 예비후보 등록 후 충혼탑에 참배한 뒤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본격 선거전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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