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일반여론조사에 총 4천540표 획득 2천751표에 천혜숙 교수 압도

▲ 자유한국당 황영호 청주시장 후보가 경선대회에서 62.26%의 득표율을 얻어 승리하며 본선 경쟁에 뛰어든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6.13지방선거 자유한국당 청주시장 후보 경선대회에서 황영호 후보가 최종 청주시장 후보 로 확정되며 청주시장 본선 레이스 대표주자로 뛰게됐다.

24일 충북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경선에서 황 후보는 당원투표 1천962표, 여론조사 환산 1천821표와 가산점 20%를 합산해 총 4천540표를 확보해 62.26%의 득표 결과를 기록했다.

천 후보는 당원투표 988표, 여론조사 환산 1천128표, 가산점 30%를 합산해 2천751표를 얻는데 그쳤다.

후보 선출 방식은 책임당원 50%와 일반 여론조사 50%를 합산을 거쳐 양 후보가 받은 총 득표수에 국가유공자 자녀인 황영호 예비후보 20%와 신인정치 여성 30% 가산점을 합쳐 최종 지방선거 승자를 가려냈다.

황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한국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무거운 사명감으로 청주시장 후보 결정을 수락한다. 선의의 경쟁을 펼쳐주신 천 후보에게 큰 격려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주시장 후보로서 반드시 선거에 당선되도록 젊음과 모든 열정과 사명을 할 것“이라며 ”여당의 실정에 바닥민심은 요동치고 동요하고 있지만 함께 한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반드시 이길수 있어 동참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황영호 청주시의장은 청주출신으로 세광고와 충북대를 졸업했으며 2006년 청주시의원에 당선된 이후 내리 3선에 성공하기에 이르렀다. 초선과 재선 때 각각 상임위원장과 부의장을 맡아 의회 운영에 힘써왔고 3선에선 후반기 의장에 선출돼 시의회를 이끈 인물이다.

그는 충북시군의장단협의회장을 역임했고 충북 최초로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지방분권 현실화에 한 목소리를 냈다.

앞서 17일부터 19일까지 모바일 투표에 책임당원 7천522명중 33.81% 투표율을 보였으며 투표에 참여 못한 당원들이 현장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경선은 책임당원 중 약 2천여명의 기존 핵심당원과 모집한 약 5천여명의 책임당원(유료당원)이 시장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지난 21~23일 진행된 여론조사는 2000명을 대상으로 2개 기관에서 실시했다.

많은 책임당원을 보유한 서원구 책임당원이 추산 2천여명이 웃돌 것으로 보여 청주시장 후보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덕흠 도당위원장은 "드루킹 사건과 황제외유, 혈세로 구멍을 채우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차대한 시기에 민주당의 미투로 불란을 일으킨 청주시를 재설계해야 한다”며 “유권자들을 어지럽혀 깨끗한 우리당의 두 후보를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에는 박덕흠 충북도당위원장, 박경국 충북지사 후보, 최현호 서원구 당협위원장, 김양희 흥덕구 당협위원장 등 당원 핵심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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