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공천 확정…3자 후보 합도 정책토론회 제안

▲ 바른미래당 김수민(오른쪽)충북도당위원장이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의 공천 확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바른미래당 충북도지사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신용한 예비후보가 23일 "미래의 새로운 충북 건설에 선봉장이 되겠다"며 본격 선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신 예비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한 경제! 젊은 충북!', '일자리특별도, 충북!'을 만드는 젊은 리더의 사명감으로 아름답고 깨끗한 정책선거를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후보가 확정된 민주당 이시종, 한국당 박경국 후보에게 유권자들의 알권리와 ‘깜깜이’ 선거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여·야 정책토론회에 재차 제안한다"며 "답을 줄 것"을 요구했다.

앞서 토론회 제안에 대해 두 후보는 각 당의 공천자가 확정된 후에 논의가 가능하다는 입장이었다.

3당 후보중 신 예비후보가 마지막 공천이 확정되며 6월 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선거전이 3자 대결구도가 형성돼 토론회에 대한 결정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광역단체장 선거의 특성상 종반에 여야 양자구도를 배제 할수 없는 만큼 토론회를 통해 야권단일화에 인물론의 평가의 장이 될 가능성 높다는 전망이다.

신 예비후보는 "충북지사 출마선언 후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필두로 개헌, 미투, 드루킹 사건, 제천 화재참사, 증평 모녀사건, 청주 산단비리, 기대수명 최하위, 자살률 1위 등 많은 일들이 일어났다"며 "미래 충북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 임해야 하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글로벌 무한경쟁과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한민국과 충북! 과연 어떤 지도자가, 어느 정당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것인가"라며 "과정도 아름답고 결과도 아름다운 멋진 승부, 깨끗한 정책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약속했다.

더불어 "미래로 전진하는 충북 발전에 군림하는 관료 리더는 접고 섬김의 리더쉽을 발휘해 꿈꾸는 미래형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김수민 충북도당위원장은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한 후 이달말부터 늦어도 다음달 10일 이전에 공천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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