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내달 13일까…야생화전시·문화예술공연·이벤트 등 다채

▲ 지난해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열린 영춘제에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충북도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나들이의 계절인 봄꽃인 만연한 국민 대표관광지인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화려한 나들이, 꿈과 행복의 추억담기'라는 주제로 봄꽃축제 '영춘제'로 화려하게 막을 연다.

청남대의 4계절은 모두 아름답지만 매일 하나씩 새 잎과 새 꽃이 피어나는 봄의 청남대는 들과 산과 호수가 어울어져 마치 천상의 정원만큼 매력적이다.

올해 영춘제는 21일 개막해 다음달 13일까지 무려 23일간 전국 관람객들을 맞는다.

영춘제 기간 중에는 휴관 없이 청남대를 개방할 예정이며 월요일은 사전예약 없이 승용차량을 이용해 입장이 가능하다.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어울림마당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지며, 헬기장에서는 수목분재 전시와 각종 체험과 골프장 길에는 청남대 야생화·분경작품 전시도 만나볼 수 있다.

대통령기념관 2층 세미나실에는 농업기술원 육종육묘 작품과 시·군, 야생화작품이 이달 말까지 전시된다.

평일 주중에는 동호인 통기타, 색소폰, 가수, 난타 등 재능기부 공연이, 주말에는 군악대 퍼레이드, 직지팝스 오케스트라, 첼리스트 등의 공연과 이어진다.

또 캘리그라피 경연대회와 어린이 웅변대회, 퓨전국악, 마술, 청소년 댄스 페스티벌, 빅밴드공연, 가요한마당, 예술단 공연도 가득하다.

▲ 지난해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열린 영춘제에서 야생화 전시회./충북도 제공

특히 다음달 5일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무료입장이며 가족 등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나눔길 걷기대회와 보물찾기, 사생대회, 폰카 콘테스트, 키다리 풍선 나눠주기, 풍선아트, 버블쇼, 태권도시범, 가족명랑게임 등이 준비됐다.

이어지는 6~7일 연휴에는 전통예술진흥재단의 사물놀이 공연과 라이브 가수공연, 나도람예술단 공연 등 가족 관람객을 위한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 체험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캘리그라피, 비눗방울, 우드공예, 캐리커처, 직지체험과 꽃차시음을 할 수 있고 주말에는 솜사탕·팝콘 나눠주기, 꽃나무 나눠주기, 에어바운스 어린이놀이터 등도 실시된다.

연병철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청남대는 2017년 전국관광명소 100선 30위권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민관광지 대통령 테마파크로서 위상이 한층 강화됐다"며 "올해 영춘제를 방문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많이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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