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충북대병원 제14대 한헌석 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충북대병원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대학교병원 제14대 한헌석 병원장이 19일 취임했다.

한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지역공공의료를 선도하며 충북권역 유일의 국립대학교병원으로서 도민의 건강증진과 의학발전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사명을 지니고 있다"며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써 책임을 강조했다.

이어 "국내외 급변화는 의료환경에 유연한 대처를 위해 행정 및 운영프로세스를 재정비하고 조직운영 체제 개선을 통해 흔들리지 않는 굳건한 경영체계를 확립하여 성장 발전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직장내 소통의 문화를 확대 조성하고 합리적이고 투명한 경영으로 직원간 화합 도모와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상생의 노사관계 발전에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첨단 암병원(의생명진료연구동)과 오송임상시험센터 건립을 통해 최고의 암환자 케어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과 미래 의학산업을 이끌어갈 유능한 의사들을 육성하고 발굴하는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도 강조했다.

한 병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 과정에 이어 미국 Oregon Health Science University, Medical University of South Carolina에서 연구전임을 거쳐 대한소아내분비학회장, 충북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장, 진료처장, 기획실장을 역임했다.

신임 한 원장의 임기는 2021년 4월 9일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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