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14명 구성…농산물 물류거점 조성 기술 검토

▲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중부권 농산물 물류 거점도시의 발전에 머리를 맞댖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은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제1회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설추진위원회는 김응길(농업정책국 국장) 위원장을 주재로 제1차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공모 사업계획서 심의를 의결했다.

위원 구성은 농산물 유통 전문가(학계, 연구기관), 유통시설 전문가(건축, 관련 학계, 엔지니어 등), 시의원, 지자체 공무원으로 14명으로 구성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병률을 부위원장을 맡게됐다.

이번 위원회는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사업시행 지침서를 근거로 공모 응모를 위해 사전에 사업계획서를 심의 및 확정하는 위원회로써 공모 이 후에도 분기마다 도매시장 현대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상황 점검 및 시설현대화 사업추진 관련 계획 및 방안을 검토하는 사업추진방향 설정, 사업추진계획서 심의 평가, 사업추진 상황점검의 기능 및 임무를 가지고 있다.

위원들은 시설현대화 사업 논의를 통해 위원 모두가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접근성이 용이하여 시민들의 편의를 확보하고 배수 및 환경영향평가 등 기술적인 부분을 면밀히 검토해 현대화 사업이 경제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현재의 도매시장의 기능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원상연 원예유통과장은 "2014년 청주·청원 통합 상생발전 합의사항 이행에 포함된 사항으로 필히 완료해야하는 사업으로 농산물 유통경로의 다원화 및 중부권의 대표적인 농산물 물류거점으로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은 1988년 봉명동에 개장 한 지 30년이 넘어 현재 시설 노후화·장소 협소 등으로 인해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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