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8~21일 직지문화특구·예술의전당서…40만명 목표
김광수 총감독 “직지만의 고유한 컨텐츠 만들겠다”

▲ 15일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김관수 총감독이 '직지 숨으로의 산책'이라는 기본 테마를 확정했다며 청주만의 콘텐츠에 대한 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직지심체요절의 정신과 마음을 담아 ‘직지 숲으로의 산책’으로 주제를 확정 발표했다.

직지코리아 조직위는 1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직지코리아의 기본계획과 직지를 역사적 가를 넘어 세계 최초로 금속활자를 만들어낸 고려 정신에 초점을 둔 힐링페스티벌이 열린다”고 밝혔다.

김 총감독은 "인쇄할 수 있는 도구를 갖추고 있어야만 사방의 백성에게 혜택을 줄 수 있고 사람의 지혜를 개발할 수 있다“며 "금속활자 주조에 공유가치로 더 큰 공존의 세상을 만드는 것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은 ▶친환경 페스티벌 ▶1박2일 페스티벌 ▶참여형 페스티벌 ▶메시지 페스티벌 등 4개 기본방향으로 기획했다.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은 지난해 8일간 축제에서 주말 등 이용객이 붐비는 사태를 보완하고 쾌적한 관람 동선을 확대시켜 21일간의 일정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국제행사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올해 40만 관람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70점의 전시 프로그램에서 올해는 많은 작가 초청을 지향하지 않고 약 100여개의 새롭게 선보이는 힐링 체험 프로그램으로 직지의 정신과 감성콘텐츠로 관람객들의 심겨지도록 만들 계획이다.

국제행사 승격에 따라 세계 유명 작가를 초청하고 지역 작가와 콜라보레이션으로 한층 폭 넑은 행사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행사장에는 신개념 야간경관 연출기법이 도입된 ‘직지숲’이 구성돼 직지교와 청주공예관 건물에 미디어 매핑 방식의 퍼포먼스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행사장의 품위를 넒히기 위해 기존 유료존 형태에서 전체 무료관람으로 전환하고 각 체험 프로그램을 유료형 테마로 진행한다.

직지의 정신을 기본 컨셉으로 아동에서 전문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여 내실있는 페스티벌을 구성할 방침이다.

인근 테마관광지를 연계한 체류형 관광으로 프로그램에 메시지를 담아 관람객들의 마음을 두드린다는 계획이다.

김 총감독은 “직지를 청주만의 고유컨텐츠로 차별화를 살리겠다”며 “금속활자 인쇄술로 청주를 문화 르네상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은 “중앙 정부로부터 국비 18억원을 추가 확보하고 축척된 청주시의 결집으로 세계인들이 보고 즐기는 차별화된 글로벌 명품 축제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 출신의 김관수 총감독은 지난해 청주시 첫 작품인 세계문화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물이다.

이와 함께 미술작품으로 유명한 온유월 서준호(대표) 감독과 장한나 아트디렉터로 전체 공간 이미지를 업사이클링을 맡게 된다.

2000년 출발한 직지코리아를 시작으로 2016년 국제행사로 승인돼 격년제로 충북 청주에서열린다.

한편 행사 200일을 앞둔 조직위는 이날 오후 2시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주요인사와 전문가, 시민추진단 등 500여명 참석해 성공기원 기념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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