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보들이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

 

바보들이 더 떠들었으면 좋겠다.
바보들이 더 화냈으면 좋겠다.
바보들이 더 무서워 졌으면 좋겠다.

전북은 고도孤島다....
육지이면서 섬인 외로운 고도다.
한국의 1000대 기업중에 단 1%인 10개만이 존재한다.
법인기업이 연간 전국평균소득액이 5분의 1에 불과한다
학교 아이들에게는 가장 싼 밥을 먹이고
젊은이 들이 자신의 장래를 담보 할 수 없는
청년실업율이 최고이다.
노인율이 전남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곳이다.
가난이 代代물림되는 곳이다.
한마디로 좋은 것은 뒤요,나쁜 것은 앞이다.

황색군단 지자체장들의 과반이상이 비리와 뇌물의 족쇄가 채어진
교도소 담벼락위를 걷는 곡예사들이다.
한발짝만 재수 없으면 교도소 마당으로 떨어진다.
선출직 280명이 순도 100%로 온통 노란깃빨의 황색군단이다.
황색군단에 기죽어서 쪽도 못쓰는 빨간색 패잔병이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곳이다.
철수군단 또한 황색군단의 이삭줍기군락이다.
헌정치의 아류들이 변방으로 몰려와 텐트를 친 꼴이다.
비공식집계지만 인구 10만명의 도시에 로비스트만 1200명이라는
줄서기,내사람,끼리끼리가 성행하는 곳이다.
살아가기 위한,살아남기 위한 고육지책의 산물이다.

"희망 전북"은 없다.현재는 그렇다.
너무 심하게 혹평한다고
자기비하로 자존심 상한다고 나를 나무라도 좋다.
하지만 사실인 것을 어찌하랴.
나부터 변해야 하겠다.

나야 하찮은 사람중의 한 사람이지만
전북을 위해 일하겠다고,자기의 지역을 위해 일하겠다고
떵떵거린 놈들이 최소한 도둑질하고 간빼먹고 쓸개빼먹는 일은
하지 말아야 한다.
작정을 하고 도적질을 하겠다고 지자체 굿판에 나서는
놈들이야말로 전북을 더 망쳐버리겠다고,갈 때까지 가게
해버리겠다고 하는 종결자들이다.
조폭들이 합법을 가장해 내년 지자체에 진출할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횡행하고 있고 이미 도지사후보인 모씨에게 접근해
일정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경찰과 검찰,선관위는 눈을 크게 뜨고 경계하라.
아니다.그들도 믿을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지 모른다.
미련하게 깨어있는 "바보 도민,바보 시민"만이 최후의 보루다.
바보들이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
바보들이 더 떠들었으면 좋겠다.
바보들이 더 화냈으면 좋겠다.
바보들이 더 무서워 졌으면 좋겠다.

#김용채
*새로운 지방자치를 위한 정책포럼대표, *사) 경기발전연구소 정책이사 ,

* 포스코(POSCO) 학력격차개선위원회 직원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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