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미래를 여는 젊은 리더 강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충청남도 서산 출신인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당위원장이 6·13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13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연 김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는 촛불혁명과 대통령선거 이후 실시되는 첫 선거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서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집권여당과 정책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제1야당이 교체되어야 한다. 개혁을 발목 잡기만 하고, 오직 반대만을 위해 일하는 정당이 제1야당인 현재의 정치상황은 매우 우울해 국민이 불행하다”고 정치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그는  “정치공방이 아니라 미래를 향해 토론하고 경쟁해야 한다. 인천시에 여전히 10조 원의 부채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부채를 줄이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의 질을 높여 낼 것인가를 놓고 경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해평화를 위한 평화도시 인천 구축 △일자리와 성장동력을 위한 순환형 지역경제 창출 △ 주민자치의 전면 실현을 위한 시민자치 정부 구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운 김 후보는 “평화 도시 인천, 노동존중 인천, 차별 없는 인천을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충남 서산 출생(1972년)인 김 위원장은 1991년 서령고등학교 학생회장 역임 당시 안면도 핵폐기장 반대운동과 관련해 지역 고등학생들의 연합시위를 주도했다. 
또한 1995년 인천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후 굴업도 핵폐기장 저지 인천시민 대책위원회 공동대표를 역임하는 등 인천지역에서 시민활동가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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