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333건 개선…평균속도·보행자 횡단보도 지체 시간 단축

▲ 교통신호체계 기술운영 결과 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교통신호체계 개선으로 289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설명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는 지난해 교통신호체계 개선으로 지난해 289억원의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시 교차로는 황색점멸 등을 685개가 포함돼 있다.

이곳에 신호시간 350건, 보행신호 179건, 연동값 242건, 현시 108건, 기타 454건 등 교통신호체계 1천333건을 개선했다.

그 결과 자동차의 평균속도가 39.51㎞/h에서 40.1㎞/h로 증가했고 보행자 횡단보도 평균 지체 시간도 44.8초에서 37.6초 단축됐다.

또 보행서비스 수준 한 단계 향상과 교통사고 건수 2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는 교통신호 체계 개선을 통해 연간 차량 운행 비용 115억원, 교통 혼잡 비용 165억원, 환경오염 비용 9억원 등 총 289억원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송해익 교통정책과장은 "올해도 교통정체 개선과 사람중심의 보행자 신호체계 개선 등 저비용 고효율 교통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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