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청주시는 한국전통공예문화예술촌(이하 공예촌) 건립 부지를 미원면 쌍이리 일원에 최종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내수읍 내수리 체육공원 부지에 건립 예정이였지만 항공기 소음문제로 내수읍 초정리와 낭성면 현암리가 대체 부지로 검토돼왔다.

하지만 토지매입가격 협상에 난항을 겪으면서 미원면 쌍이리 일원으로 전환해 40만8천448㎡ 부지를 12일 최종 계약을 완료했다

이 부지는 종전(내수리) 일원 9만9천170㎡ 보다 30만9천278㎡의 규모가 커졌다.

이에 따라 시는 전통공방 시설과 전통한옥호어텔, 어린이 체육시설 등 부대시설의 추가 배치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공예촌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문화산업단지 지정 승인을 받아 내년 하반기에 첫 삽을 뜰 예정이며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통공예촌은 각 분야 전통공예명장이 공방에서 생활하며 생산, 제작, 교육, 체험이 가능한 개방형으로 조성된다.

또 전통공예 전수를 위한 교육시설, 분야별 융복합 상품개발을 위한 연구개발시설, 시관, 박물관 등을 설치해 전통공예산업의 요람으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