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학공원 주변 훼손된 유휴 토지 나비 등 곤충류 소생물 서식처로 복원 

[충청뉴스라인 김종례 기자]  아산시(시장 복기왕)는 환경과학공원 주변 생태계가 훼손된 유휴부지(7,825㎡)가 아산생태곤충원과 연계한 호랑나비 꼬마잠자리 등 소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공간으로 복원됐다고 밝혔다.
  이번 복원사업은 생태계가 훼손된 지역을 생태복원 또는 생태공간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활용하는 2017년도 환경부 생태보전협력금 반환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4.5억의 전액 국비로 추진됐다.
  시는 사업지역이 환경과학공원인 점을 고려해 생태곤충원과 연계해 나비 초화원, 장수풍뎅이 서식지. 생태습지, 정자쉼터 및 생태학습 마당을 조성하고 자귀나무, 명자나무, 산수유, 팽나무 등 나무를 심고 정자쉼터 및 그루터기 의자 등 친환경 소재로 탐방객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또한, 나비 초화원 입구에서 이어지는 산책로는 야자수 매트로 설치하고 식생군락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초화류 및 자생식물을 식재해 봄부터 가을까지 활짝 핀 꽃과 나비, 잠자리 등 곤충을 만나볼 수 있고 시민 및 방문객들이  생태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나비 소생물 서식처가 호랑나비, 꼬마잠자리의 주요 서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기주식물(쥐방울 덩굴) 및 풍부한 밀원식물(자귀나무)이 잘 식재되어 다양한 곤충 개체수 증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나비는 인간에게 있어 아름다움, 신비로움, 신기함 등 다양한 이미지를 제공함으로서 생물다양성증대 및 시민 및 방문객에게 생태교육 장소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아산생태곤충원과 연계한 나비 등 소생물 서식처 생태복원을 통한 생물다양성 증대 및 생태공간으로 시민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생태 휴식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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