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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가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새떼일까 불통일까
김흥순  |  페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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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10.17  15:4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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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모 피우미시노 공항에 나타난 찌르레기 떼더 보기
 
비행기의 적은 테러, 조종미숙, 관제탑, 적의 공격도 아닌 바로 새다. 엔진에라도 빨려 들어가면 자칫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공항에서는 새떼 추격전이 항상 벌어지고 있다.

사실 새떼도 무섭지만 더 무서운 것은 불통이다....

CRM은 조종자원 관리(crew resource management)다. CRM의 목표는 조종석의 기장과 부기장, 항공관제요원은 물론 관제탑과의 의사 소통 극대화다.

유래는 한 대는 활주로에서 이동하고 다른 한 대는 막 이륙하던 두 대의 747점보 여객기가 충돌한 1977년 테네리페공항참사 직후 미 해군과 항공우주국(NASA)에 의해 생성돼 전세계 민간항공사로 퍼진 개념이다.

테러와 관제 미숙, 조종 실수가 겹쳐 583명의 사망자를 낳은 사상최악의 항공참사였던 이 사고의 최대원인은 기장과 부기장 간의 어처구니없는 불통(不通). 이륙 허가가 나지도 않았음에도 고참인 기장이 이륙하자 부기장이 침묵해 결국 대형참사로 이어졌다.

엄격한 상하관계가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 미 해군이 CRM을 도입할 때 명령체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반대가 많았지만 결과는 사고 최소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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