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전시민대기오염모니터링' 참가자 모집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대전충남녹색연합(대표 이동규)과 한국가스공사 대전충청지역본부(본부장_오무진)는 11일부터 <2017 대전시민대기오염모니터링>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전시민대기오염모니터링은 2005년부터 13년째 진행되는 대표적인 지역 환경 운동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대기오염모니터링에서는 천식·알레르기·비염과 같은 환경성질환의 원인이 되며 미세먼지의 2차 생성물질인 이산화질소를 조사하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시민들과 함께 대전시 대기오염지도를 발간하고 시민 캠페인, 차 없는 거리 확대, 도심 벙커C유 퇴출, 녹색교통 으로의 전환 요구 등 정책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

올해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도 미세먼지 대책이 등장할 정도로 시민들의 미세먼지에 대한 관심은 크게 증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미세먼지 공약으로 봄철 석탄화력발전소 중단, 한중외교를 통한 중국발 미세먼지 저감, 미세먼지 측정 및 예보 인프라 보강, 경유차 퇴출 중장기 로드맵, 공장 시설 배출 기준 강화 등을 제시했다.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들의 참여 없는 미세먼지 정책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시민들이 미세먼지 관련 대기 오염 개선 대책에 관심을 가지고 공약을 이행여부를 감시하고, 행정에 참여하고, 정책을 감시하고, 적극적으로 대책과 대안을 요구하고 만들어야 한다.

이에 대전충남녹색연합은 시민들이 대기 오염 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2017 대전시민대기오염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이번 대기오염모니터링은 대전의 주요 교차로와 주택가, 초등학교 등 120지점과 참가자들이 조사하고 싶은 지점을 간이측정 캡슐을 이용하여 시민들이 직접 조사한다. 조사는 간이 캡슐을 이용해 조사하는 방식으로 조사가 어렵지 않아 초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쉽게 조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블루스카이 프로젝트 홈페이지(blueskykorea.org)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전충남녹색연합(상임대표 이동규)와 한국가스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오무진)은 2005년부터 '푸른 하늘을 미래세대에게‘라는 슬로건 아래 대기오염모니터링을 비롯한 BLUE SKY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대전시민대기오염모니터링은 올해로 13년째 진행되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환경 캠페인으로써, 대기질 개선활동과 시민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정책 토론회 등으로 대전시의 대기환경 정책에도 영향을 주는 시민 참여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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