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기관고장레저보트 로프 감긴 낚시어선 구조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정태경)는 태안군 소재 외파수도 남방 200m해상에서 추진기에 로프가 감겨 표류 중인 낚시어선(승객 12명)을 긴급 구조했다고 12일 전했다.
  오전 10시 13분경 외파수도 인근해상에서 낚시 중 추진기에 로프가 감겨 운항이 불가하다며 S호(6톤, 낚시어섭) 승객(남, 이하미상)이 충남 119경유 태안해경 상황실에 구조요청을 하였다.
  구조요청을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해상에서 경비중인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하는 하는 한편, 인근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를 요청하였다.
  오전 10시 28분경 S호 선장 임모씨(50세, 남)가 인근 해상에 항해 중인 어선에 구조 요청하여 안전해역으로 예인 중 오전 10시 40경 현장에 도착한 경비정이 인수 승객 등 건강 상태 확인결과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예인을 실시하였다.
  예인 중 오후 12시 30분경 현장에 도착한 민간해양구조선 W호의 공구를 이용 로프제거 작업을 실시, 오후 12시 58분경 작업이 완료되어 시운전결과 자력 운항에 이상 없어 안전계도 조치하였다.
  또한, 오전 7시 50분경 레저객 2명이 편승한 레저보트가 충남 태안군 소재 마검포 인근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인근해상에서 경비중인 경비정이 구조 마거포항까지 안전하게 예인 조치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폐로프나, 폐어망이 추진기에 걸려 표류하다 좌초 등 제2의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폐그물 등을 되가져오는 습관과 항해 시 주변을 수시 확인하여 안전을 확보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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