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개교서 2학기부터 3개교로 확대 운영

▲ 합덕여고 걸스데이 헬스데이 활동

[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실천하는 학교 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을 기존 1개교에서 올해 2학기부터 3개교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는 2014년부터 합덕여고를 학교 주도형 간강증진사업 모델 학교로 개발하기 위해 3년 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어느 학교에서든 접이 가능한 매뉴얼을 만들어 왔다.

  이 매뉴얼은 청소년들이 입시와 학사 일정에 따라 자율적인 건강관리가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지만 향후 가족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점에 착안에 학생 특성에 맞는 차별화 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이 매뉴얼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당진지역 중·고등학교 동아리를 대상으로 공모 신청을 받아 송산중학교와 당진고등학교, 서야고등학교 3개교를 학교 주도형 건강증진사업 대상학교로 선정해 2학기부터 지원한다.

  보건소는 공모사업에 선정된 각 학교의 동아리를 대상으로 학생 주도형 사업의 노하우와 매뉴얼을 전해줄 계획이며, 동아리는 각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학생들은 체중증가와 저체력, 극단적 다이어트 등으로 심리적으로 정서적 열등감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고, 10대 학생들의 걷기 실천율이 다른 연령보다 낮다는 점에 착안해 걷기 활성화와 신체활동 활성화 분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합덕여고에서 진행한 헬스 Day 성공사례가 올해 선정된 3개 학교에서도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학교형 건강 매뉴얼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모든 학교에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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