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김정기 기자]  서산소방서(서장 류석윤)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 등 온열질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법 숙지 및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8월 3일 오후 5시 21분경 팔봉면 대황리의 한 야산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중국인 남성이 열사병으로 서산의료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 질환에는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열발진 등이 속하며 이중 열사병은 신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이온음료 등 섭취 및 카페인 음료 자제 △폭염 시 야외활동 자제 △주·정차된 차 안에 어린이를 차 안에 혼자 두거나 오래 앉아있지 않기 등 안전수칙을 지켜야한다.

 서산소방서는 구급차 7대와 소방펌프차 5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해 체온을 낮출 수 있는 구급장비를 갖추는 등 온열환자가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승우 구급팀장은 “무더운 여름에는 기상 예보에 주의하고 건강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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