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프란시스코 리치비티 SAC 회장 충북도청 방문
검토 후 후보지 결정…실사에 만전 기해달라

▲ 27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프란시스코 리치비티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회장과 이시종 충북지사가 악수를 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충북도가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SAC) 프란시스코 리치비티 회장이  27일 충북도청을 방문했다.

지난 25일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석차 방한 한 리치비티 회장은 충북도를 방문했다.

이날 리치비티 회장은 이시종 지사와 만남에서 "SAC 유치 제안서를 받고 검토해본 결과 긍정적이었다”며 “충북은 충분히 자격 있는 후보지로 문제점이 없다고 파악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통이나 숙소, 시설 등 기술적인 부분은 추가 검토 부분이 있다" 며 "조만간 사람을 파견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오찬을 겸한 리치비티 회장 미팅에는 이 지사와 최재근 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그러면서 “충북은 그동안 세계 무예발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스포츠어코드 컨벤션까지 유치하게 되면 스포츠무예의 중심지로 기대되는 만큼 적극 도와 줄 것"을 요청했다.

리치 비티 회장은 “그 동안 무예마스터십위원회를 통해 충북에 관한 정보를 접해 왔다”며 “컨벤션과 관련해 충북의 제안서를 살펴봤는데 내용면에서 상당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첫 단계인 신청서가 제출됐으니 실사 대비를 잘 준비해 달라" 당부하며 “개최지로 충분히 자격이 있는 후보도시 중 한곳이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앞서 충북도는 SAC 사무국에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의향서를 제출했다

유치전에는 홍콩과 버뮤다 등 세계 4대 도시가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019년 4월 개최 예정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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