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도청 방문…SAC 충북 유치 논의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지난 4월 덴마크를 방문해 프란시스코 리치 비티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회장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스포츠어코드 컨벤션(SAC) 프란시스코 리치비티(Francesco Ricci Bitti)회장이 27일 충북을 방문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무주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석차 방한 중 충북을 방문해 이시종 충북지사를 만날 예정이다.

프란시스코 리치비티 회장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면담에 이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환영 오찬 시간을 갖는다.

이날 이 지사와 프란시스코 리치비티 회장은 SAC 충북 유치와 관련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회 사무총장과 무예지원팀장,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등이 함께한다.

충북도는 지난 15일 스위스 로잔의 스포츠 어코드 컨벤션 본부에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를 위한 약정서'를 제출했다.

약정서는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측에서 제시한 유치 절차와 계약 내용을 성실히 이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스포츠 어코드 컨벤션은 국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세계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국제기구인 스포츠 주요인사가 한 도시에 모여 매년 세계 최대 규모의 스포츠 이벤트로 2천여명이 참가해 6일간 국제회의, 전시회 등 등  박람회 등을 펼친다.

스포츠 어코드 컨벤션 집행위원회는 충북을 비롯해 유치 희망 도시를 대상으로 오는 하반기까지 실사를 통해 평가하고 내년 초에 최종 개최지를 결정하게 된다.

오는 10월은 SAC 본부 실사단이 충북에서 현장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충북도는 덴마크 오르후스에서 열린‘2017 스포츠어코드 컨벤션’에 참석해 프란시스코 리치 비티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회장을 만나 유치에 나섰다.

도 관계자는 “프란시스코 리치비티 회장에게 충북 방문을 요청했다”며 “이 지사와 면담서 SAC 충북 유치를 위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