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출산정책 담당자 워크숍…시·군 우수사례 발표 등

[충청뉴스라인 전인철 기자]충남도가 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2017 출산정책 담당자 워크숍' 을 열고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출산정책 업무를 공유하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도와 시·군 업무 담당자,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 자리에서는 △충남 출산정책 추진 방향 △2018년 정부합동평가 대비 실적제고 방안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사업 추진방향 △시‧군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저출산의 원인은 특정분야가 아닌 일자리·주택·교육·개인주의 문화 확산 등에 기인하는 점을 고려해 관련 실·국 및 유관기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저출산대책종합추진단' 을 운영, 모든 부서가 융·복합적으로 대응할 것을 협의했다.

이어 시·군별 인구 특성조사 등을 통해 충남의 실정에 맞는 '저출산극복 5개년 계획' 수립 방안에 대한 설명·토의가 진행됐다.

또 올해 신규 사업인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 프로그램 지원 사업' 과 '모유수유시설 운영 지원' 등에 대한 시·군별 협조를 당부하고 도 전체 합계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추진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진 시군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2016 행정자치부 우수시책 경진대회 장려상을 수상한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 설치·운영사례를 발표했다.

또 부여군이 2016년 행정자치부 뉴베이비붐 선도지자체 공모 사업에 선정된 '가족행복센터' 건립 방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저출산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충남의 출산정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수 있었다" 며 "저출산 문제는 인식개선이 매우 중요하므로 시·군과 유관기관 등과 협조해 인식개선 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출산율 제고에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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