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전인철 기자]충남연구원 제8대 강현수 원장이 제9대 원장으로 연임됐다.

25일 충남연구원은 임기 만료에 따른 차기 원장 선임을 위한 임시이사회를 열고 강 원장의 연임을 의결했다.

강 원장은 지난 3년 동안 기관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유지했으며, 연구성과의 아카이브 구축 및 도민 공개 원칙, 인포그래픽 · 정책지도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 홍보매체 개발 등 충남연구원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도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데 역점을 뒀다.

또한, '충남경제비전 2030' , '충남의 미래 2040' 등을 비롯한 중장기연구 프로젝트는 물론, 연안 및 하구생태 복원, 재정정보공개 등 다양한 중앙정부제안과 충남도 미래전략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는 평가다.

강 원장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학 석․박사를 취득했다. 그리고 영국 옥스포드대․미국 MIT대 객원연구원을 지냈으며, 한국공간환경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참여정부 시절 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국가 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충청남도 정책자문위원회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

강 원장은 "그동안 연구원을 훌륭히 키워온 연구원 식구들 덕분에 개인적 역량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큰 대과없이 임기를 마쳤다" 며 "지난 3년간의 성과와 미진했던 점을 되짚어보고 연구원 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혁신과 개혁을 해나가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 원장의 새로운 임기는 8월 1일부터 시작되며, 별도의 취임식 등 공개행사는 갖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