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성민의 발인식이 28일 오전 서울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경건하게 열렸다.

지난 24일 자택에서 자살 시도를 했던 故 김성민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뇌사 판정을 받았다.

고인의 가족들은 평소 장기 기장 의사를 밝혀왔던 그의 뜻에 따라 콩팥 2개, 간장 1개, 각막 2개를 난치병 환자 5명에게 기증했다.

故 김성민은 지난 1991년 유니온베이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2003년 임성한 작가의 히트작 MBC '인어 아가씨'의 이주왕 역을 맡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으로 드라마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2011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아 충격을 안겼다.

2013년 4살 연상의 치과의사와 결혼식을 올렸지만 지난해 3월 11일 또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결국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 받았다.

한편 장지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유토피아 추모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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