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11억 5천만원 확보, 수요자중심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기대

논산시가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예방 등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양질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14년 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253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사업 계획서를 평가해 국비를 지원하는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시는 11억 5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화지동에 지상 4층 규모의 건강생활지원센터를 신축하게 됐다

‘건강생활지원센터’는 인구가 밀집된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보건사업 개발 및 지역사회 협력과 연계해 체계적으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역 밀착형 방문 건강관리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올바른 건강습관 형성을 위한 운동과 금연 등의 보건교육과 건강위험군에 대한 통합 건강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또 원스톱(ONE-STOP) 대사이상증후군 생활습관관리, 민간의료기관과 연계한 만성질환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지역주민들의 요구도를 반영해 지역사회 자원 간 참여와 연계를 위한 건강위원회를 구성·운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연말까지 관련 조례·규칙을 정비하고 내년 10월까지 사업을 준공, 이동성의 제약을 받는 건강수요층을 대상으로 원스톱 건강관리를 통해 시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황명선 시장은 “화지동과 대교동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보건기관 설치로 그동안 소외되어 왔던 동지역 주민들을 위한 예방중심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전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