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벚꽃길에 지역 축제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돼 실시간 드론 영상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청주시
청주 무심천 벚꽃길에 지역 축제 등 수많은 인파가 몰려올 것으로 예상돼 실시간 드론 영상으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청주시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는 무심천 벚꽃 개화기에 드론을 활용해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무심천 벚꽃개화기에 맞춰 드론을 활용한 안전관리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벚꽃과 함께하는 푸드트럭 축제와 청주예술제가 열리는 3월29일~4월4일까지 무심천변 일원에 많은 시민이 찾아와 축제를 즐길 것으로 예상돼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신속한 대처를 할 방침이다.

시민이 가장 많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무심동·서로 무심천변(남사교~제1운천교) 및 인도·차도 일대를 대상으로 무인비행장치(드론) 영상을 촬영하고, 케이블TV로 실시간 영상을 송출한다.

노점상 및 불법 주정차, 행사장의 위험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현장본부와 해당 부서에 통보하고, 영상 증거자료를 확보해 각종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 영상이 제공되는 드론을 활용해 유동인구, 밀집도, 관람객 흐름 등 현장을 관제할 계획"이라며, "관련 부서와 협업해 시민 누구나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무심천변 벚꽃개화기 축제 안전 관리를 위해 유관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

27일부터 제1운천교부터 남사교까지 구간에 교통 지도요원 및 안전관리 요원, 안전순찰반 등이 활동한다. 다음달 4일까지 약 1천500명을 순환 배치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