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소유권 변동 없는 순수 자비 매입 상가"

더불이민주당 이강일 청주상당 국회의원 후보는 김경률 국힘 비대위원이 갭투자 발언에 대해 허무맹랑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했다./김대균 기자
더불이민주당 이강일 청주상당 국회의원 후보는 김경률 국힘 비대위원이 갭투자 발언에 대해 허무맹랑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 상당선거구 공천을 받은 이강일 후보가 공개한 재산에 대한 캡투기 의혹이 허무맹랑한 허위사실 유포하고 밝혔다.

민주당 이강일 후보는 25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보유한 상가는 분양에 참여해 23년을 소유권 변동없이 보유하고 대출없이 100% 자비로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경률 국힘 비대위원이 갭투자를 핑계로 당대표 해명 요구에 대해 정치인으로 무거운 책임감과 도덕성을 지녀야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캡투기는 자기 자본 없거나 타인의 돈으로 부동산을 투자하는 행위"라며 "순수 자비를 통한 매입에 대해 교묘히 허무맹랑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에 막 진입한 비대위원이 막말이나 가벼운 혀놀림으로 야당을 공격하고 정치를 희화하며 국민들의 불신을 조장하는 작태에 씁씁한 마음에 비대위원 수준에 자괴감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상가 임대 수익으로 생계부담을 덜기 위해 분양을 받았으나 만족할 만한 수입은 받은 적이 없다"며 "5호실 중 2호실은 법적분쟁으로 소유권을 받지 못한 채 미등기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아 월세 없이 관리비만 받는 호실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율(회계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에서 열린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갭투기 의혹으로 민주당 이강일 후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강일 후보는 상가 5채와 배우자와 더불어 상가 4채를 보유 중인데 갭투자가 아니냐"며 "이재명 대표가 갭투기인가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후보와 관련해 "폐기물 수집 및 처리업을 하는 54억원 상당의 비상장 회사 주식을 갖고 있는 회사 재무제표를 보면 특수관계자에게 59억원 대여하고 42억원이 대손충당금으로 쌓여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아들에게 10억원을 주고 싶으면 회사를 설립하게 하고 법인에 사업에 사용을 위한 명목으로 10억을 대여하고 다음에 안 받으면 된다"며 "고스란히 10억원은 아들 것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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