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라인 최인영 시민기자] 서산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석남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석남동적십자봉사회가 지난 23일 석남동의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 가구에서 집 청소 자원봉사를 벌였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는 신정국 대표와 천금숙 민간위원장, 이화중 회장을 비롯해 각 단체 회원 50명이 동참해 구슬땀을 흘렸다.

대상 가구는 2년 전 주택 화재로 인해 전기, 수도, 보일러 등 점검 및 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가구원 모두 심한 정신질환자로 도움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석남동행정복지센터가 자원봉사단체와 연계해 이번 봉사를 추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주택 내부를 대대적으로 청소하고, 소독까지 하는 등 꼼꼼하게 챙겼다.

석남동행정복지센터는 향후 사회복지서비스 추가 연계를 통해 전기 점검 및 공사, 보일러와 도배, 장판 교체 등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정국 대표은 "지역 내 복합적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태주 석남동장은 "도움이 필요한 우리 이웃에게 기꺼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봉사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