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에 출마한 충북 청주청원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와 개혁신당 장석남 후보가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김 후보 지지를 위한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고 있다./김대균 기자
22대 총선에 출마한 충북 청주청원 국민의힘 김수민 후보와 개혁신당 장석남 후보가 21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김 후보 지지를 위한 후보 단일화를 선언하고 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4.10 총선 출마한 국민의힘 김수민(청주 청원) 후보가 개혁신당 장석남 후보 포기로 단일화를 통한 총선 승리를 선언했다.

두 후보는 21일 오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원구 발전과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단일화로 총선 승리를 위해 함께 뛰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선거기간 김 후보 캠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일상적 정책 연대와 협력에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지역정치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장 후보는 "아이낳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김 후보의 진심과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예산 지원이 합쳐진다면, 청원구 발전과 성장이 가속화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민주당 20년 텃밭을 반드시 바꿔야 한다"며 "김 후보가 당선되면 충북에서 24년 만에 배지를 다는 '30대 선출직 청년 국회의원', 제헌 의회 이후 충북 첫 지역구 여성 의원이라는 혁신과 간절한 바람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일화는 개혁신당과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보다 장 후보와 김 후보 개인적인 합의로 전해졌다. 장 후보는 개혁신당을 탈당할 예정이다.

김 후보는 "장 후보의 대승적 결단에 감사하다"며 "청원구민들의 기대와 아낌없는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실천해 대한민국 중심 도시 청원을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2대 총선 청주 청원은 민주당 송재봉 국민의힘 김 후보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최근 충북지역 방송·신문 6개 언론사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한 합동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은 42% 동률 등 초박빙 승부를 벌이고 있다. 

장 후보의 2% 지지율에 대한 표심이 선거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다.

여론조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2천여명을 대상으로 CATI를 활용한 전화 면접 조사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라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