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12곳 남녀공학 전환 조건

충북교육청은 다음달 19일까지 청주 동남지구 이전을 희망하는 일반고 공모를 받는다./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은 다음달 19일까지 청주 동남지구 이전을 희망하는 일반고 공모를 받는다./충북교육청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다음달 19일까지 대규모 개발지역인 청주 동남지구로 이전을 희망하는 평준화 일반고등학교를 공모한다

이전 희망 학교는 학생·학부모·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 관계자와 사전 협의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후 공모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공모대상 학교는 청주지역 평준화 국·공립 일반고 12개 학교이며, 다만 남자·여자학교의 경우 학교 이전과 병행해 남녀공학으로 전환해야한다.

공모 신청 학교는 선정위원회 심의 및 학부모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이전 재배치되는 학교의 재학생은 재정투자심사 승인 후부터 수익자부담경비와 학교교육활동비 등 각종 교육활동비를 10년간 약 60억여 원을 지원받게 되며, 기존 학교의 역사도 승계해 학교명 및 졸업기수 등 동문회를 그대로 이어가게 된다.

박영균 행정과장은 "인구유입이 많아 학교 신설이 필요한 개발지역에 구도심지역의 기존 학교 이전 재배치를 통해 청주지역 고등학교의 균형배치로 학생 교육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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