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 구성·증평군의회 공공장사시설 설치 조례 제정 등 추진

증평군이 중부 3군이 추진하는 공동장사시설 조성 사업을 9개월만 동참하기로 했다./김대균 기자
증평군이 중부 3군이 추진하는 공동장사시설 조성 사업을 9개월만 동참하기로 했다./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증평군은 중부3군(진천·음성·괴산군)이 추진하는 공동장사시설 조성사업에 참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건립 비용과 운영 분담금·재정 여건 등에 대한 미온적인 상황에서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가 9개월 만에 방향을 틀었다.

군은 주민 장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방침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증평군의회와 협의해 공동장사시설 설치를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건립추진위원회(9명)도 구성할 계획이다.

진천·음성·괴산군 건립추진위원회와 공동장사시설 건립 규모, 부지 공모, 예산 분담 비율 등 세부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공립화장시설 건립을 공약한 조병옥 음성군수의 제안으로 2022년 12월 중부4군 단체장이 설치를 합의하면서 추진됐다.

조병옥 음성군수의 공립화장시설 건립 공약에 대한 제안으로 중부4군 가운데 한 곳에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편의시설, 주차장 등 갖춰 주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협력 사업이다.

군 재정과 추진 사업에 대한 예산 투입 등 1시간 내 청주 목련공원과 세종 은하수공원이 조성돼 사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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