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송인헌 괴산군수는 19일 괴산군청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어 괴산고 자율형 공립고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에 손을 맞잡았다./충북교육청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송인헌 괴산군수는 19일 괴산군청에서 정책간담회를 열어 괴산고 자율형 공립고 추진을 위한 협력 방안에 손을 맞잡았다./충북교육청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송인헌 괴산군수는 19일 괴산 유일의 고등학교인 괴산고를 공립고로 육성하기 위한 손을 맞잡았다.

윤 교육감은 이날 괴산군청에서 열리 정책감담회에서 교육부가 진행하는 하반기 '자율형 공립고 2.0 '추가 공모에 괴산고가 지정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자율형 공립고 2.0'은 농산어촌․원도심 등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혁신을 실현하는 학교다.

지정이 되면 ▶교장공모제 ▶교원 100% 초빙 ▶협력에 기반한 대학이나 산업체 연계 교과 신설 ▶맞춤형 진로교육 등 탄력적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5년간 매년 2억씩 총 10억 원의 예산도 별도로 지원된다.

괴산고는 한국교원개발원 협력학교 운영과 진로·진학 중심의 교육과정과 진로 연계 동아리 등을 운영해 학생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946년 7월 문을 열고 2024년 1월 졸업한 111명을 포함해 1만4천89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신입생 139명을 포함해 372명이 재학 중이다.

군은 자율형 공립고를 위해 ▶교육발전특구 추진 과제인 통합늘봄서비스 ▶자율형 공립고 2.0과 연계한 공교육 제고 ▶괴산형 디지털 교육혁신 ▶학교복합시설 확충 ▶지역대학과 연계한 교육생태계 활성화 등을 도 교육청에 제안했다.

괴산군은 ‘교육강군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지방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차별화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윤건영 교육감은 "아이들이 지역인재, 국가인재로 성장하도록 힘을 모아  함께 하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송인헌 군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괴산군을 교육강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군과 도 교육청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지정된 충북의 고등학교는 총 4곳으로 청주 청원고, 청주고, 충주고, 제천 제일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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