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공약 발표

복기왕 후보가 18일 제2차 공약을 발표했다. / 사진 복기왕 선거사무소
복기왕 후보가 18일 제2차 공약을 발표했다. / 사진 복기왕 선거사무소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는 제2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 2년, 민생은 도탄에 빠지고 대한민국의 미래는 불안해지고 있다”면서 “민생을 챙기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복 후보는 18일 오전 10시 30분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5대 민생 법안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민생, 국민 행복’, ‘정치개혁’ 분야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복기왕 후보는 공약 발표 첫 순서로 아산 곳곳에서 지역민과 소통하며 마련한 내 삶을 바꾸는 5대 법안을 발표했다. 

첫째, 주차장 이용 시 장애인 활동 지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사에게도 장애인 자동차 표지를 발급하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 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한다. 둘째, 모범운전자들의 자발적인 교통안전 봉사활동을 지원하는 ▲모범운전자조직 육성지원법률을 제정할 계획이다. 셋째, 경로당 어르신 점심 밥상 지원을 위해 경로당 예산 지원항목에 부식비를 포함하는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재추진으로 쌀값 안정화에 나선다. 사회적기업 육성지원과 사회적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기본법을 제정하고 관련 법령 정비를 추진한다.

이어 지역경제, 민생, 정치 분야 공약을 연이어 발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부 공약으로는 우선 ▲싸전지구 청년·신혼부부 행복주택 조속한 건립 추진 ▲원도심 온천 의료관광·스파헬스케어 산업 발전 등을 포함한 온양중심 상권 활성화 대책을 제시했다. 이어 ▲지역화폐 아산페이 및 온누리 상품권 확대 ▲소상공인 전기요금 특별지원 대상자 기준 완화 등 전통시장·소상공인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또 ▲필수 농자재 국가지원 제도 도입 등 농가 대책을 약속했다. 

‘민생, 국민 행복’ 분야에서는 간병 지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요양병원 간병비 건강보험 적용이 대표 공약으로 제시됐다. 이어 ▲장애인 전용 ‘반다비 체육센터’ 건립 ▲아산시 장애인복지관 신축 ▲장애인단체 권익활동 지원을 위한 사무공간 확충 등을 약속했다. 또 자녀 양육 지원을 위해 ▲아동수당 대상연령 및 지원 확대 ▲ 아이돌봄서비스 대상자 소득재산 기준 폐지 ▲신혼부부 10년 만기 1억원 대출 지원과 자녀 수에 따른 원리금·이자 감면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반려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춘 ▲동물복지기본법 제정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복기왕 후보는 헌법 개정을 비롯한 정치개혁안을 제시했다. 분권국가 추진과 저출생·기후위기에 대한 국가책임을 헌법에 명시하는 한편,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등 국회 특권 폐지를 위한 정치개혁을 추진한다고 약속했다.

복기왕 후보는 “아산이 키운 복기왕을 아산의 일꾼, 대한민국의 일꾼으로 써주신다면 시민과 약속한 공약을 반드시 완수하고 시민께 희망의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대한민국을 바꾸고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바꾸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오세현 전 아산시장과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 명노봉 아산시의원, 천철호 아산시의원, 이위종 충남도당 정책기획특별위원장을 비롯해 복기왕 후보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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