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시의회 공포…정기인사 반영

청주시는 4급 재난안전실을 신설하고  /김대균 기자
청주시는 4급 재난안전실을 신설한 9개 실국으로 개편한다. /김대균 기자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가 5급 재난안전과를 4급 재난안전실로 승격한 조직개편으로 재난안전 업무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20일까지 '청주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한다.

오는 4월 자치단체 실·국장급 기구 수 상한을 폐지하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에 맞춰 기존 7개 실·국을 9개 실·국으로 개편한다.

기존의 안전정책과는 재난대응과로 분과해 사전 예방과 사후 대응 기능을 분리한다.

신성장전략국은 정식기구인 '도시국'으로, 도로사업본부는 본청 소속인 건설교통국으로 개편된다. 3급 기획행정실은 기획조정실로 명칭이 변경된다.

신성장계획과는 도시계획과로, 기반성장과는 도시개발과 변경 등으로 바뀐다.

공보관도 대변인으로 부서명으로 변경된다.

개정 조례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7월 공포 시행될 예정이며, 하반기 정기인사에 반영한다.

시 관계자는 "재난 안전예방 및 재난대응 기능의 전문화로 시민 안전이 강화되고, 부서 명칭이 알기 쉽게 변경돼 시민 불편 사항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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