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군수, 소외계층 방문 시책 한계점 개선 노력

이재영 증평군수(가운데)가 지난해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들과 수어로 대화하고 있다. / 증평군
이재영 증평군수(가운데)가 지난해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서 장애인들과 수어로 대화하고 있다. / 증평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장애인,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 주민 모두에게 감동주는 평생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재영 증평군수가 당선된 후 민선 6기 출범이 1년여가 됐다.

군이 장애 감수성을 담은 품격있는 복지 실현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 군수가 최근 지역 다자녀·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했다.

까다로운 기준과 유연하지 못한 규제로 현실적인 지원을 받지 못하는 상황을 인식했다.

장애인 가구가 소득·재산 기준 등 법 규제 테두리 밖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군수는 복지부에 장애인 가구의 의료비 지원 완화를 위한 기준 변경을 건의했다.

이 안은 현재 관련 부처가 검토하고 있다.

군은 장애인 시책 방해 요소인 유리천장을 깨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하고 있다.

장애 유형별 맞춤형 직무개발을 통해 1인1기 장애인·기업체 상생 맞춤형 일자리 사업 직업훈련으로 취업 성공률을 높였다.

지난해보다 일자리 사업장 5곳을 신규 발굴해 장애인에게 다양한 직무 경험을 제공, 고용 시장 벽을 낮추는데 힘쓰고 있다.

민선 6기 공약사업인 보건복지타운 내 장애인보호작업장 설치도 2026년 운영을 목표로 한다.

정부와 충북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부터 장애인·노인 등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하며 대인·대물 배상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

군은 기존 사업은 견고히 다지고 난항을 겪었던 방해 요소를 해소하며 장애 감수성을 더한 품격있는 일상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장애가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아닌 환경이 장애를 만드는 것"이라며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초래하는 물리적 장애물과 심리적 장벽을 없애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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