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건위·행복위 현장방문 실시

산업건설위원회 현장 방문 모습. / 사진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현장 방문 모습. / 사진 서산시의회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서산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산건위)와 행정문화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는 11일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산건위는 제292회 임시회 제3차 회의 중 2024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투자유치과 소관 사업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계획 대상 기업인 음암면에 위치한 ㈜우진과 성연면의 ㈜잉크테크 생산공장 이전 예정 부지를 방문했다. 

산건위 소속 의원들은 현재 음암면 노루골길 77-36 일대에서 굴삭기 및 지게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우진 기업을 방문하여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투자유형 및 투자기간, 금액, 규모, 신규채용 등 투자계획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잉크테크는 경기도 안산시에 본사를 두고 평택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잉크젯용 잉크와 전자부품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의원들은 “지역의 성장동력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생산공장이 이전되는 만큼 유해성 물질로 인한 대기오염이나 수질오염이 우려된다.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타 시‧군 산업단지의 사례를 참고해 환경오염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안원기 위원장은 “현장방문으로 다녀온 두 기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여 유능한 청년들이 서산시로 유입되는 선순환 구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현장방문을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서산시의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정문화복지위원회 현장 방문. / 사진 서산시의회
행정문화복지위원회 현장 방문. / 사진 서산시의회

행복위는 같은 날 2024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와 관련해 음암면 율목리 46 일대의 윤석중 선생 세거지 진입로 포장공사 예정지와 고북면 신송리 일대의 테니스장 정비사업지, 해미면 오학리 일대의 지성정(국궁장) 이전사업지를 순차적으로 방문했다.

먼저 행복위 소속 의원들은 윤석중 선생 세거지 진입로 포장공사 예정지를 방문하여 사업개요와 그동안의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문화예술과의 브리핑을 청취하였으며 세거지 주변의 도로와 인근 주택 등을 꼼꼼히 살폈다.

고북면 테니스장 정비사업장에서는 시설 조성 및 운영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노후된 시설의 정비 계획안과 관련하여 교체시설, 정비비용, 정비 후 시설 이용 대상 등 많은 질문을 던졌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해미면 지성정(국궁장) 이전사업장에서는 사업예정지에 직접 올라가 일대를 내려다보며 주변 농지 및 주택과 해미읍성 내부에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없는지 확인했다.

의원들은 “오늘 방문한 사업지들은 모두 외진 곳에 위치해 있고 오랜 기간 방치되어 직접 현장에 와보지 않았다면 추경예산안의 실효성을 모색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업지를 방문하여 서산시의 발전을 위한 사업인지 적극적이고 면밀히 살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화 위원장은 “서산시와 시의회 모두 오늘 방문한 사업지의 현황을 빨리 파악하고 개선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오늘 방문한 사업지와 시설들이 정비되고 신설되었을 때 소수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서산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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