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도심 물놀이장 확대 등 무심천 친수공간 조성
복합관광시설 민자 유지 '온힘'

이범석 청주시장이 5일  올해 꿀잼공간 확충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이 5일 올해 꿀잼공간 확충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꿀잼공간 조성을 위해 다각도로 확대 추진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5일 시 임시청사 출입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 꿀잼공간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한 시장은 "무심천과 미호강을 중심으로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꿀잼 수변 복합문화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복합관광시설 민자유치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무심천을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에 맞춰 명암천~방서교 구간에 물놀이장과 썰매장·음악 분수대 등을 설치한다.

제1운천교~청주대교 구간에는 피크닉존, 수경시설 개량,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봄과 가을철에는 무심천 산책로(장평교~청주대교) 5㎞ 구간에 면적 7천600㎡ 규모의 꽃길을 조성하고, 다음 달 문암생태공원에 6천㎡의 튤립정원(기존 2천700㎡)을 확대 조성 등 오는 5월까지 무심천 일원에 꽃밭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인기몰이를 한 여름 수상레저 체험으로 청석굴 수상레저 체험장은 카약 기존 12대에서 15대로, 패들보드를 15대에서 30대로 늘린다.

수상 안전관리 요원도 6명에서 10명으로 확대한다.

청주시 꿀잼공간 확충 계획.
청주시 꿀잼공간 확충 계획.

시는 총 사업비 100억 원을 들여 옥화자연휴양림에 주차타워와 트리하우스, 캠프하우스 등을 추가 설치한다.

지난해 도심 물놀이장도 기존 5곳(대농·망골·생명누리·농업기술센터·문암생태)의 운영 기간을 30일에서 50일로 확대하고, 무심천과 성화동에 올해 추가 운영한다.

국민체육센터 확충으로 기존 운영 중인 내수··월오·영운 등 3곳은 시설 활용을 활성화하고, 오송·가경·복대 국민체육센터는 올해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공폭포와 경관조명으로 당산공원 친수공간 조성(3월 준공), 맨발 명품 힐링 로드 조성(6월 조성) 등 공개한다.

민자 사업으로는 지난해 낭성면 코베아 복합 캠핑장을 유치에 이어 오창, 오송, 초정 등 복합관광시설을 유치를 위한 힘을 쏟고 있다.

이 시장은 "올해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꿀잼공간을 조성하겠다"며 "도심 속 여가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힐링 공간, 꿀잼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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