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아내 김영자 씨 이어 부부가 장학금 기탁

풍년농산 김진한(사진 오른쪽) 대표와 가세로 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태안군
풍년농산 김진한(사진 오른쪽) 대표와 가세로 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태안군

[충청뉴스라인 김재운 기자] 태안군 태안읍에 위치한 풍년농산 김진한(65) 대표가 태안군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군에 따르면, 김 대표는 29일 군수실에서 가세로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식을 갖고 지역 학생들의 학업 증진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장학금 300만 원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20년 태안군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한 김영자 씨의 남편으로, 이번 기탁을 통해 부부가 나란히 장학금 기탁자로 이름을 올리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김진한 대표는 “아버지께서 평소 바라셨던 장학금 기탁의 꿈을 아들 된 도리로서 꼭 이루고 싶어 2020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오랜 객지생활 끝에 고향에 돌아와 자리 잡으며 느낀 행복의 크기만큼 앞으로도 베푸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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