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화가 핀 천리포수목원의 겨울정원. /사진 천리포수목원
풍년화가 핀 천리포수목원의 겨울정원. /사진 천리포수목원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매실나무. / 사진 천리포수목원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한 매실나무. / 사진 천리포수목원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3월로 접어들면서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에 크로커스, 영춘화, 매화 등 본격적인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 

29일 수목원 관계자에 따르면 산책로 곳곳에 보라색, 흰색, 노란색의 앙증맞은 자태가 눈길을 사로잡는 크로커스가 꽃잎을 피웠다. 또 노란 꽃잎을 가진 영춘화는 긴 가지를 늘어뜨리며 산책로 울타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천리포수목원에 핀 크로커스. / 사진 천리포수목원
천리포수목원에 핀 크로커스. / 사진 천리포수목원
노란 꽃잎을 선보이는 영춘화. / 사진 천리포수목원
노란 꽃잎을 선보이는 영춘화. / 사진 천리포수목원

구불구불한 가지가 마치 승천하는 용을 닮았다고 해 ‘토르토우스 드래곤’이라는 이름이 붙은 매실나무도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국내 최초 사립 수목원인 천리포수목원은 바다와 맞닿아있는 유일한 수목원으로 유명하다.

김건호 원장은 “추운 겨울을 지나고 각양각색의 봄꽃이 피기 시작하며 수목원에 생기가 돌고 있다”며 “3·1절 연휴를 맞아 천리포수목원에서 봄의 기운을 만끽하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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