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부실공사 주장

사고 현장 모습.
사고 현장 모습.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22일 당진시 송악읍 송악중·고등학교 앞 인도에 설치된 비가림 시설이 주저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비가림 시설은 설치한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수호 가학리 이장은 “명백한 부실시공이다 학교가 방학이라 다행이지 학기 중에 이런 일이 발생했더라면 사람이 다칠 뻔 했다. 원인을 철저히 밝혀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부실공사를 주장하고 있는 주민들은 준공을 내준 당진시에게도 책임을 묻고 있다. 

이에 당진시 관계자는 “4cm의 습설에 비가림 시설이 무너졌는데 아쉬운 건 28m 길이의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면서 중간에 지지대 3~4개만 있었어도 이렇게 쉽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또한 기둥을 보도블록과 경계석 쪽에 시공한 부분도 아쉽다. 그나마 방학 중이라 피해가 없어 다행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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