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 위해 서산의료원과 ‘맞손’

사진 왼쪽부터 조수현 태안군보건의료원장,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 사진 태안군
사진 왼쪽부터 조수현 태안군보건의료원장, 김영완 서산의료원장. / 사진 태안군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태안군보건의료원이 충청남도서산의료원과 손잡고 쯔쯔가무시증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태안군보건의료원 조수현 원장과 서산의료원 김영완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9일 서산의료원에서 ‘지역감염병(쯔쯔가무시) 예방관리 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인접 지자체 간 사업 연계 및 정보교류를 통해 쯔쯔가무시증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협약서에 따르면 양측은 △지역주민 대상 쯔쯔가무시 예방교육 실시 △표준진료지침 연계 △상호발전을 위한 사업 연계 및 지역사회 홍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군민의 감염병 예방과 건강·안전 증진을 위한 협력의 토대가 갖춰졌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태안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의 유충에 물려 발생되며 발열·두통·피부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10일 이내의 잠복기를 거친다.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한 옷(밝은색의 긴 옷, 목이 긴 양말, 모자·손수건·장갑 등)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농작업 및 야외활동 중 휴식 시 방석이나 돗자리 사용 △야외활동 후 전신 샤워 및 물린 흔적 찾기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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