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포 카페, 푸드트럭 존 등 10억6천여만원 투입

진천 농다리 명소화 사업 조감도./진천군
진천 농다리 명소화 사업 조감도./진천군

[충청뉴스라인 김대균 기자] 충북 진천군의 대표 관광지인 농다리에 새로운 관광지 조성으로 전국 명소로 또 다시 도약한다.

군은 먹거리, 편의시설, 콘텐츠가 부족해 방문 연령대가 한정적인 부분에 개선을 위한 추진이다.

'완전히 새로운 진천 농다리 프로젝트'는 ▶사업 효과성 극대화(대규모 투자 지양, 신속 추진 지향) ▶방문객 편익 증진(카페, 푸드트럭) ▶MZ세대 유입 등에 목표를 두고 방문객 중심의 관광지로 대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총 사업비 10억 6천500만 원이 투입된다. 이 중 10억 원은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지난해 말 충북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

군은 농다리를 찾는 방문객들이 가장 불편한 점으로 꼽는 커피, 먹거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폭포 카페, 푸드트럭 존을 조성한다. 

또 농다리 간이휴게소 설치를 위해 기존에 매입 토지를 활용해 농다리와 폭포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를 조성하고 푸드트럭 존과 카페도 운영할 계획이다.

소비력이 강한 젊은 세대 유입과 함께 SNS에 지속적인 노출을 유도하기 위한 점도 보강한다. 

사진 한 장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MZ세대 감성에 부응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농다리 조망 최적인 잔디광장을 활용, 파라솔, 의자, 돗자리 등 구성된 감성 피크닉 대여 서비스를 추진한다. 

기존 편의 장소로 조성된 공간을 활용해 10대 규모로 푸드트럭 존을 조성해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운영자는 모집공고로 선발할 계획이다.

글자 조형물 설치로 다양한 사진 명소를 조성하고 전국적인 포토 맛집으로 키우기 위해 향후 SNS 인증 이벤트 등도 계획하고 있다.

이 밖에도 농다리 광장 화장실 리모델링을 통해 방문객 등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유휴공간에 프리마켓도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상반기 중으로 실시설계를 비롯해 모든 사업을 마무리하고 하반기부터 방문객들이 완전히 새로운 농다리의 모습을 선보인다는 복안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전국 명소로 도약하는 관광 도시로 지역 경제와 더불어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1번지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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